전두환 사망 원인은?

오늘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오전에 사망을 하였다. 전두환 나이는 90세로 그동안 앓고 있었던 지병으로 오전 8시 40분쯤 연희동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을 하였다. 전두환 사망 관련해서 경찰은 오전 8시 55분쯤에 전두환이 화장실에서 사망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바로 출동하여 9시 10분이 넘은 시간에 사망을 한 것으로 발표를 하였다. 전두환 사망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전두환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전두환 시신은 연희동에서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되어 장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을 하였고 한 달도 되지 않은 기간에 전두환도 사망을 하였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1212 군사 쿠데타를 같이 일으킨 장본인으로 비슷한 시기에 이 둘은 사망을 하였다. 둘 사이는 함께 대통령을 한 아주 친한 사이이면서 노태우가 이전 세력을 숙청한다는 명분으로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내어 둘의 관계가 애증의 관계라는 것도 대중들은 모두 알고 있다.

전두환 나이는 1931년 1월 18일생으로 현재 나이 90세에 사망을 하였다. 전두환 고향은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났고 훗날 육군 사관학교에 11기로 학교 진학을 했었다. 전두환은 군사의 길을 걸으면서 서울대 ROTC 교관으로 근무를 하던 도중에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켰고 전두환은 이 당시 여러 군사 생도들을 이끌며 군사 정변에 대해 지지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지지로 전두환은 박정희에게 믿음을 받게 되고 여러 육군사관학교 동기들과 노태우와 함께 하나회라는 조직을 만들었었다. 그리고 1979년 박정희의 사망으로 틈을 타 전두환은 12.12 쿠데타를 일으켰고 언론과 많은 민주주의를 탄압하였고 5.18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였다. 전두환은 사망 직전까지도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들에게 단 한 번의 사과도 하지 않고 사망을 하였다.

 

전두환은 1980년 8월에 군대에서 전역을 하였고 자신이 11대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그리고 대통령 기간을 8년간 하였고 88년도 2월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두환은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자마자 많은 죗값과 벌을 받으라는 요구들이 쏟아졌고 이 당시 전두환은 재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을 선고받았었다. 노태우도 구속이 되었었지만 2년 뒤 특별 사면되었다. 전두환은 노태우와 다르게 추징금에 대해서 완납도 하지 않고 현재까지 납부되지 않은 금액이 무려 1천억 원이다. 그리고 현재 조비오 신부의 명예 훼손죄에 대해 유죄를 받았고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었지만 전두환의 사망으로 더 이상 재판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사망 소식에 외국 언론들도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외신의 기사 제목에는 한국의 독재자가 90세에 사망을 하였다는 글과 함께 대규모 시위와 참혹했던 시대에 독재자가 사망했다는 글을 보도하였다. 그리고 외신은 한국에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광주의 학살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또한 전두환 사망 소식에 민주화를 탄압하다가 시위로 인해 쫓겨난 대통령이라며 보도를 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전두환의 쿠데타 동료인 노태부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을 하였다고 하며 이전의 전두환의 말들을 인용하며 보도를 하였다.

 

전두환 사망에 대해 청와대 또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전두환 사망에 대해 진실을 밝히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며 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달 전 노태우 장례식에 추모 메세지를 보냈었지만 전두환 사망에는 아무런 메세지를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청화대 대변인은 전두환 장례식에 청와대에서 보내는 조화나 조문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전두환과 노태우에 대한 태도는 아무래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죗값에 대한 추징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태우는 병세로 인해 사과를 하는 모습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노태우의 아들인 노재현 씨가 직접 몇 차례 광주를 찾아가며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추징금도 완납을 하였었다. 하지만 전두환은 한 번의 사과도 없고 추징금도 아직 반이나 납부하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에 대중들 뿐만 아니라 청화대 측도 화가 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